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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목포 폭탄주' 논란 사과·해명 요구

등록 2021.11.21 21: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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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0.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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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목포 폭탄주' 논란에 대한 공식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

김병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 단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기관은 신속한 조사를 통해 선거법 위반 혐의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TF는 윤 후보 측에 ▲폭탄주 음주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 및 입장 ▲만찬비용 계산여부 ▲만찬비용 계산자 ▲만찬비용 계산 시점 ▲만찬 비용으로 계산된 7만7000원 산정 근거 ▲당시 수행원 만찬 인원 및 수행원 만찬 영수증 ▲정확한 증거 및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자 및 선대위에 허위사실 유포라고 밝힌 경위 및 입장 ▲20일 쿠키뉴스에 해당 사안을 밝힌 핵심 정무관계자를 비롯한 정확한 사실 관계 해명 등을 요구했다.

TF는 윤 후보가 지난 10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목포로 이동해 전직 목포시의회 의장 등 11명과 폭탄주를 동반한 민어회 만찬을 해놓고도 언론에 '폭탄주를 마신 적이 없다'는 해명을 내놨다면서 윤 후보가 폭탄주를 마시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제시한 바 있다.

또 전직 목포시의회 의장이 민어횟집 식사비 37만원을 결제했다면서 윤 후보를 무전취식,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TF는 윤 후보 측이 언론에 공개한 당시 만찬 영수증도 문제 삼고 있다.

TF는 당시 영수증과 관련해 "계산을 한 사람에 대해서는 쿠키뉴스는 '후보자 직접 계산', MBN 은 '수행비서'라고 다르게 밝히고 있다"며 "윤 후보측 설명에 따르면 계산 시점은 만찬 전이기에 민주당이 확보한 전직 목포시의회 의장의 영수증보다 계산 시간이 빨라야 논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선대위가 증거로 제시한 '만찬 종료 이후' 영수증 거래 시간은 10일 오후 8시 21분이었으나 쿠키뉴스를 통해 윤 후보 측이 공개한 '만찬 전' 영수증 거래 시간은 오후 8시32분으로 만찬 전이라고 밝힌 영수증이 만찬 후 계산한 영수증보다 거래시간이 11분 늦다"고 비난했다.

TF는 "민주당 선대위에서 제시한 동영상에서는 윤 후보가 폭탄주를 마시는 장면이 공개돼 윤 후보 측 해명이 '거짓'임이 밝혀졌으나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전관 집합소인 윤석열캠프가, 윤석열 후보의 무전취식,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내놓으며 여론을 호도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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