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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金·尹, 각자 길 가면 돼…자기 힘만으로 가능하단 것"

등록 2021.11.25 14: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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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인물 유지한 채 살만 붙이겠단 것"

"닥달할 것 없이 그냥 자기 길 가면 돼"

"장제원·권성동 데려다 뭘 하려는 건지"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2021.11.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2021.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5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선대위 관련 갈등에 대해 "그냥 각자 자기 길을 가면 된다"고 전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상황에 대한 인식과 선거기조에 대한 관념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그게 확인된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한 마디로 자기들만의 힘으로도 집권이 가능한데, 경선 때의 모드를 굳이 바꿀 필요 뭐 있냐는 거다"라며 "그 인물들, 그 기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바깥으로 살만 붙여 나가겠다는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할 거라면 굳이 김종인의 도움은 필요 없다. 그렇게 판단했으면 안 하겠다는 사람 닥달할 것 없이 그냥 자기 길을 가면 된다"며 "대표는 안티 페미니즘 캠페인 열심히 하시고"라고 덧붙였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3일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장제원, 권성동, 김병준, 김한길 데려다가 뭘 하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 뭐, 자기들만의 힘으로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라며 "이제 진보의 재구축, 강화와 확장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 봐야겠다"고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무산에 아쉬움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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