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문산 친환경 목조전망대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아이디에스사 설계 작품…높이 48.5m·2개동으로 구성

[대전=뉴시스] 대전 보문산 전망대 조성사업 설계공모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된 ㈜건축사사무소 아이디에스사의 작품. (사진= 대전시 제공) 2021.11.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보문산 전망대 조성사업 설계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아이디에스사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선작은 지하1층, 지상2층의 일반동과 48.5m높이의 전망동 등 연면적 1226.43㎡ 규모의 2개동으로 설계됐다.

일반동 내부엔 각종 이벤트 공간과 카페, 전시공간 등이 조성된다. 전망동은 중앙에 승강기가 설치되고 주변엔 나선형 목재로 장식된다. 지상에서 전망대까지 계단을 이용해 어느 높이에서나 사방을 전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실시설계 과정에서  높이별 전망정도, 보문산 자연경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를 일부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3월에 보운대를 철거하고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간 뒤, 8월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4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월드와 보문산성, 뿌리공원 등과의 주요 관광자원 간 연결수단은 전망대와의 연계성, 오월드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등을 고려해 타당성 검토용역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손철웅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실시설계 과정에서 관계기관 협의와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시민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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