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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40년까지 울산항·광양항 등 14곳 수소항만 조성 추진

등록 2021.11.26 11:30:00수정 2021.11.26 14: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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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주재 '4차 수소경제위원회'서 조성방안 보고

중장기(~2040년) 수소항만 입지(안). (자료=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장기(~2040년) 수소항만 입지(안). (자료=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40년까지 총 14곳에 수소항만을 조성해 연간 1300만t의 수소를 공급하는 내용의 '수소항만 조성 방안'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4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소항만 조성 방안을 보고했다.

항만은 선박과 화물차 등이 모이는 물류거점으로 수소의 수입과 생산 그리고 저장에 유리하다.

앞으로 수소추진선박, 수소화물차 등 수소를 활용한 운송 수단이 확대되는 등 수소경제가 활성화된다면 수소의 주 소비처가 될 수 있다.

이에 해수부는 수소항만 조성을 계획하고 전국 14곳에 수소항만을 조성한다. 지역별로는 ▲울산(2) ▲광양(2) ▲부산 ▲평택당진(2) ▲군산 ▲인천(2) ▲삼척 ▲새만금(2) ▲제주 등이다.

또 국내 기업의 참여의향이 높은 울산항, 광양항, 부산항, 평택·당진항, 군산항 등 5개 항만에서는 수소항만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5개 선도사업 외에도 전국 무역항의 수소항만 조성가능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입지와 인프라 개발계획 등을 담은 '수소항만 기본계획'을 내년부터 수립할 계획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수소경제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항만은 꼭 필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수소항만의 성공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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