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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병준 역할, 굳이 조정할 문제 없어…당사에 방도 준비"

등록 2021.11.26 12:29:00수정 2021.11.26 14: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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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열심히 하겠다" 발언에 尹 "통상적인 얘기"

"김종인 박사님 관련해 말씀드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와 접견하고 있다. 2021.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와 접견하고 있다. 2021.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권지원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역할 분배'와 관련해 "굳이 조정할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병준 위원장의 권한을 놓고 불쾌감을 드러낸 가운데 김병준 위원장의 권한을 축소하지 않겠다는 윤 후보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윤 후보는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김병준 위원장의) 역할이라는 게 중요한 문제에 대해 같이 협의하고 논의하는 것"이라며 "역할을 굳이 조정할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김병준 위원장이 김종인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와 상관 없이 선대위는 출범하겠다고 발언한 데에 "상임위원장이라고 하는 것은 늘 상근해서 일하는 것(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월요일에 최고위원회에서 이제 상임위원장으로 선출이 됐기 때문에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갔다"며 선대위가 공식 업무를 시작해야 할 때가 됐음을 시사했다.

윤 후보는 또 김병준 위원장의 발언이 과잉해석되는 것을 우려한 듯 "통상적인 이야기다. 열심히 도와주신다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병준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한 것 역시 "일반적인 것"이라며 "상임선대위원장이 됐으니 당사에 방문한 거다. 방(사무실)도 준비가 됐고, 오신 김에 간단하게 간담회를 했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와 관련해서는 "김종인 박사님과 관련된 것에 대해 자꾸 말씀드리는 게 지금 상황에서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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