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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아로와나토큰 상장 과정 의혹…불가능한 일"

등록 2021.11.26 19: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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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아로와나토큰 상장 과정 의혹…불가능한 일"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빗썸이 26일 아로와나토큰의 날치기 상장에 대한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전면 부정했다. 빗썸에서 상장되는 암호화폐들은 독립된 상장심의위원회에서 상장 심사하는데 일주일 이상 걸리기에 반나절 만에 상장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날 '아로와나토큰(ARW)'이 빗썸 내부 지시에 의해 반나절 만에 상장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빗썸 임원이 상당 당일 오전에 상장팀에 아로와나 토큰을 바로 상장시킬 것을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오후 2시30분부터 빗썸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빗썸 측은 "빗썸 고위 임원이 상장 후보군 중 아로와나토큰을 콕 집어 지시를 내리고, 실무진이 이에 맞춰 상장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한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고 반박했다.

빗썸은 가상자산을 상장할 때 독립된 상장심의위원회를 통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고 상장심의위원회에서 내부 기준에 따라 해당 자산의 상장을 검토하는 데에만 통상 일주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빗썸 관계자는 "상장심의위원회에서 해당 가상자산의 검토를 마치게 되면 상장 실무를 담당하는 상장지원팀에 내용이 전달된다"며 "이후 실질적인 거래를 위한 지갑 구축 등의 개발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특정 코인이 당일 급하게 상장될 수 없는 구조"라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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