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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효능 50%→30%로 하향 조정

등록 2021.11.27 02:51:58수정 2021.11.27 04: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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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 FDA 최종 검토 결과 공개

[AP=뉴시스]미 제약사 머크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2021.11.27. photo@newsis.com

[AP=뉴시스]미 제약사 머크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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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머크)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알약 치료제가 최종 분석에서 30%의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이 머크사 알약 치료제의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을 포함해 최종 검토 결과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FDA 관계자는 이 약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했지만 이 결과 이전 보고된 50%보다 낮은 30%의 효능을 보였다고 했다.

또 이 약에 대한 임상 시험에서 안전에 관련된 큰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사용 승인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FDA는 오는 30일 회의를 통해 머크사의 알약 치료제 긴급 사용 승인 권고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사는 올해 말까지 1000만회분의 치료제를 생산하고 내년에는 최소 두 배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머크사는 당국이 알약 치료제 사용을 승인할 경우 310만회분을 22억 달러(약 2조원)에 제공키로 합의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공급 물량을 각 주에 배분할 예정이며, 이는 다시 약국과 병원 등으로 이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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