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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가까운 강원 비상…신규 확진 93명 '역대 최다'

등록 2021.11.27 10:38:11수정 2021.11.27 11: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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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34명, 원주 24명 등 수도권 가까운 영서 지역서 집중

86→90→93명, 곧 100명 넘을 듯…누적 8437명

병상 가동률도 증가 70.4%까지 올라가

경증보다 위중증 환자가 더 많아

강릉시 보건소 선별 진료소 (사진=뉴시스 DB)

강릉시 보건소 선별 진료소 (사진=뉴시스 DB)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26일 강원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개 시군에서 93명으로 집계됐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역대 최다 확진자 수 기록을 이틀 만에 또 경신했다.

지난 20일 75명에서 24일 86명까지 올라갔고 26일 90명대에 진입, 이런 추세라면 곧 100명을 넘길 것으로 우려된다.

최근 확진자는 춘천과 원주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과 가깝고 집단 감염 형태로 확산되기 때문이다.

27일 0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 수를 보면 춘천에서 34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원주 24명, 강릉 9명, 화천 8명, 홍천 5명, 태백 3명, 속초·삼척·철원·양양 각 2명, 동해·인제 각 1명 등 영동 지역보다 영서 지역에서 집중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8437명으로 늘었다. 병상 가동률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병상 가동률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를 합쳐 812개 병상 중 572명이 입원 치료를 받아 68.6%에서 70.4%(27일 0시 기준)까지 올라갔다.

병원은 431개 병상 중 346개를 사용해 77.7%에서 80.3%까지 올라갔고, 생활치료센터도 속초·고성·평창의 381개 중 226개를 이용하면서 58.3%에서 59.3%까지 올라갔다.

도내 4개 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등증 환자 수는 322명까지 올라갔다.

특히 가장 위중한 중환자 수는 22명이다.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속초 51명, 고성 70명, 평창 105명 등 226명이다.

접종 대상자(149만2258명) 중 2차까지 백신을 맞은 도민은 124만1901명으로 83.2%(26일 오후 10시 기준)이고, 1차 접종자는 129만4744명으로 86.8%까지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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