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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거제 장목관광단지 개발사업자 공모

등록 2021.11.27 09: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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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프로젝트 기본계획 일환 '개발이익 공유형' 추진

29일 공고, 12월 20일 참가의향서 접수 등 절차 돌입

경남 거제 장목관광단지 개발 기본구상도.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거제 장목관광단지 개발 기본구상도.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020년 산업·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프로젝트 기본구상용역을 바탕으로 거제 장목관광단지 등 '전략프로젝트 사업 개발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 공모는 오는 29일 공고 이후 12월 20일 사업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사업 신청자는 내년 4월 28일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한다.

경남도는 지난 2월 '경남 전략프로젝트 핵심사업'인 거제 장목관광단지 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도와 개발사업자 간 공유를 통해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 재원으로 활용하는 '장목관광단지·거가대로 통합수익관리 특별회계 조례'를 제정해 통합수익관리체계를 마련했다.

장목관광단지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경제 위기를 거치면서 민간사업자인 ㈜대우건설의 사업 포기 등으로 25년 동안 답보상태에 있으나, 최근 남부내륙고속철도, 가덕신공항 등 장목관광단지 주변 지역의 개발 호재를 이용한 전략 수립을 통해 개발사업자 공모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지난 5월 경남도는 장목관광단지 내 ㈜대우부지 약 38만㎡ 등을 대우가 사업 시행 당시 투입한 금액으로 매입했다.

매입한 부지는 공모 후 선정할 개발사업자에게 현재의 가치로 매각할 계획이며, 그 차액은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 재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 거제 장목관광단지 위치도.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거제 장목관광단지 위치도.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도는 또, 전략프로젝트 기본구상용역을 통해 추가 전략지구 개발을 위한 장목관광단지 주변 10개소의 개발사업 후보지를 선정했다.

개발사업자는 이 중 2개소 이상 지구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경남도에 제출하고, 경남도는 마스터플랜을 활용한 사업 추진을 위해 별도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장목관광단지와 장목관광단지 주변 전략지구 개발 시 발생하는 개발이익의 공유 방안을 마련해 경남도의 공유 이익을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 재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장목관광단지는 인근의 골프, 체험, 위주의 구산관광단지와는 차별되는 힐링, 휴양 콘셉트를 바탕으로 조성하되, 사업신청자가 충분한 사업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사업 제안이 가능하다.

경남도 장영욱 동남권전략기획과장은 "경상남도 전략프로젝트가 구상 단계에서 실현 단계로 넘어왔다"면서 "개발사업자 공모는 프로젝트 구상 실현의 시발점으로, 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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