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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사립·전문대학 기숙사비 여전히 현금납부만

등록 2021.11.27 13: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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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9곳·전문대 4곳 현금 납부만 가능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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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지역 사립대학의 기숙사비가 여전히 현금 납부로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학알리미에서 조사한 2021년 대학교 기숙사비 납부제도 현황을 보면 충북도 소재 일반대학 13곳 중 사립대학 9곳 모두 기숙사비 납부가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만 이뤄지고 있었다.

현금 분할 납부가 가능한 곳은 순복음총회신학교 1곳뿐이었다.

국립대학 4곳의 경우 카드 납부, 현금 분할 납부 모두 가능했다.  

전문대학은 5곳 중 공립대학인 충북도립대학교를 제외한 4곳 역시 기숙사비를 현금으로만 받고 있었다.

카드나 현금 분할 납부 방식은 기숙사비를 일시불로 납부해야 하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다만 대학 입장에서는 카드 납부 시 발생하는 수수료나 분할 납부로 발생할 수 있는 기숙사 중도 퇴사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지역 대학 관계자는 "현금 분할 납부를 하면 기숙사비를 내던 학생들이 중도 퇴실하는 경우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매달 비용 관리도 쉽지 않다"며 "카드 납부를 하려면 수납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다 수수료 부담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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