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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임종훈,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동메달 확보

등록 2021.11.28 13: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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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원, 여자단식 8강 탈락

여자복식 최효주-이시온도 준결승행 좌절

[도하=신화/뉴시스] 장우진(오른쪽)과 임종훈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1 ITTF-ATTU 아시아탁구 선수권 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 토가미 슌스케-우다 유키야(일본) 조와 경기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에 세트 스코어 1-3(11-13 8-11 11-8 9-11)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10.05.

[도하=신화/뉴시스] 장우진(오른쪽)과 임종훈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1 ITTF-ATTU 아시아탁구 선수권 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 토가미 슌스케-우다 유키야(일본) 조와 경기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에 세트 스코어 1-3(11-13 8-11 11-8 9-11)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10.05.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장우진(국군체육부대)-임종훈(KGC인삼공사) 조가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남자복식 동메달을 확보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웡춘팅-호콴킷(홍콩) 조를 3-1(4-11 13-11 11-4 11-5)로 꺾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 패자에게도 동메달을 준다. 이에 따라 장우진-임종훈 조는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2017년부터 꾸준히 호흡을 맞추며 한국 남자탁구를 대표하는 복식조로 활약했다.

2018년 코리아오픈과 그랜드파이널스를 연속 제패했던 장우진-임종훈 조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처음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한국 탁구가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17년 뒤셀도르프 대회의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미래에셋증권) 조의 동메달 이후 4년 만이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준결승에서 일본의 도가미 슌스케-우다 유키야 조와 한일전을 치른다.

지난 10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도가미-우다 조에 1-3(11-13 8-11 11-8 9-11)로 패배했던 장우진-임종훈 조는 설욕을 노린다.

여자복식에서는 최효주-이시온(이상 삼성생명) 조가 중국의 천멍-첸톈이 조에 0-3(2-11 1-11 4-11)으로 완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단식에서 유일하게 생존했던 서효원(한국마사회·22위)은 8강에서 탈락했다. 서효원은 8강전에서 세계 2위 쑨잉사에 0-4(9-11 4-11 4-11 7-11)로 완패했다.

서효원은 최선을 다했지만, 좌우 코스를 자유자재로 찔러오는 쑨잉사의 날카로운 톱스핀을 감당하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에서는 임종훈-장우진 조만 유일하게 4강까지 살아남았다.

여자단식에서도 중국은 '최강국'의 면모를 뽐냈다. 여자단식에 출전한 중국 선수 5명이 모두 8강에 올랐고, 준결승에서는 중국 선수들끼리 대결한다.

세계 1위 천멍은 왕만위(4위)-천싱퉁(15위)의 8강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나머지 준결승은 쑨잉사와 왕이디(10위)의 대결로 펼쳐진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의 서효원. (사진 =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의 서효원. (사진 =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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