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집단감염발 확산 계속…43명 신규 확진
천안시 교회 관련 제주 발생 총 9명
"가급적 여행 자제, 진단검사 받아야"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첫 주말을 앞둔 지난 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붐비고 있다. 2021.11.05. [email protected]
28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 지역에는 4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681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21명(3642, 3644, 3650~3657, 3659, 3662, 3665~3670, 3677, 3678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3640, 3641, 3646, 3671, 3675번)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이다.
또 14명(3639, 3643, 3645, 3647~3649, 3658, 3661, 3663, 3672~3674, 3679, 3680번)은 타 지역 방문·입도객이며 1명은 해외입국자(3681번), ▲2명(3660, 3676번)은 유증상자다.
신규 확진자 43명 가운데 14명(3643, 3645, 3647~3649, 3654, 3655, 3658, 3661, 3663, 3671~3674번)은 신규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이 중 2명(3654, 3655번)은 ‘제주시 여행모임’ 관련 확진자이며,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아울러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1명(3671번)은 ‘천안시 교회 관련 제주 발생 집단사례’ 관련으로 분류돼 이 집단의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확진자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 방역당국은 타 지역 단체 여행을 통해 2건의 집단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도민들에게 가급적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타 지역을 방문한 뒤 입도할 때에는 반드시 공항 선별진료소 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