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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29득점' KB손해보험, 삼성화재 꺾고 2연승(종합)

등록 2021.11.28 19:13:28수정 2021.11.28 19: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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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제압…3연승 질주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케이타.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케이타.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2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5-17 23-25 25-15)로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의 패배를 설욕한 KB손해보험은 2연승을 달렸고, 5승 6패 승점 16을 기록해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5승 6패, 승점 15가 된 삼성화재는 KB손해보험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았다.

KB손해보험의 주포 노우모리 케이타가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 양 팀 최다인 29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정호가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삼성화재에서는 카일 러셀이 2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화재는 KB손해보험(18개)보다 두 배 넘게 많은 39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무너졌다.

1세트 초반 삼성화재와 접전을 벌이던 KB손해보험은 15-13으로 앞선 상황에서 케이타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 범실 등을 엮어 17-1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17-14에서는 김정호의 후위 공격과 황택의의 블로킹, 상대 공격 범실, 박진우의 속공으로 연속 4점을 올려 21-14로 앞섰다.

그대로 1세트를 가져온 KB손해보험은 2세트 초반부터 앞서갔고, 17-14에서 케이타의 후위 공격과 상대의 연이은 범실로 연속 3득점해 승부를 갈랐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힘을 냈다. 정성규의 연이은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12-9로 리드를 잡았다.

연이은 범실로 17-17로 추격을 허용했던 삼성화재는 러셀의 공격과 안우재의 블로킹으로 다시 21-19로 앞섰다. 삼성화재는 24-23에서 황경민이 오픈 공격에 성공, 3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3세트를 내줬던 KB손해보험은 4세트 초반 케이타가 서브 에이스 3개를 터뜨리면서 10-2로 크게 앞섰다. KB손해보험은 황택의의 블로킹과 김정호의 후위 공격, 케이타의 오픈 공격으로 20-6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세트 막판 뒤늦게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15-25 25-19 25-23)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4위 도로공사는 7승 4패, 승점 20을 기록하며 3위 GS칼텍스(7승 4패·승점22)와의 격차를 좁혔다.

5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1승 10패, 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의 외국인 공격수 켈시 페인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8득점을 몰아쳐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새얀이 12득점, 배유나가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의 엘리자벳 이네 바르는 27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이외에 이한비와 박경현이 각각 11득점, 10득점으로 분전했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켈시.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켈시.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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