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3.7% 이재명 35.1%…尹 오차범위 밖 우세[리얼미터]
3·9 대선 100일 앞…차기후보 지지도 조사
윤 0.4%p, 이 1.9%p 동반 하락…격차 8.6%p
'당선 가능성 높은 후보' 윤 50.1% 이 39.6%
'대통령 되면 안 된다' 이 48.2% 윤 40.2%
[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 43.7%, 이재명 후보 35.1%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11월 22~23일 실시)보다 윤 후보는 0.4%포인트 하락했고, 이 후보도 1.9%포인트 하락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6%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지난 조사 격차(7.1%포인트)보다 조금 더 벌어졌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3%, 심상정 정의당 후보 3.0%,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후보 1.1%순이었다.
계속 지지 의향을 물은 결과 '현재 지지하는 인물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70.7%였고,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은 25.7%로 조사됐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윤 후보는 48.6%로, 이 후보(39.7%)를 앞섰다.
지난 조사 대비 윤 후보는 0.3%포인트 하락하고, 이 후보는 0.4포인트 상승해 격차는 9.6%포인트에서 8.9%포인트로 다소 좁혀졌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윤 후보가 50.1%로 이 후보(39.6%)보다 10.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비토 후보'를 물은 결과 이 후보(48.2%)가 윤 후보(40.2%)보다 8%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내년 대선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를 희망한 여론은 53.6%였고,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기대한 여론은 36.1%였다.
대선 구도가 여당과 제1야당 후보 중심의 '양자 대결'이 될 거라는 전망은 73.8%였다. '다자 대결'로 본다는 응답은 18.7%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3%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