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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경 명소 100곳은 어디?…온라인 화보집 발간

등록 2021.11.2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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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권역별 대표적 야경명소 100곳 선정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경 명소 100선'을 선정했다. 사진은 야경 명소로 선정된 광화문의 모습. 2021.11.29.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경 명소 100선'을 선정했다. 사진은 야경 명소로 선정된 광화문의 모습. 2021.11.29. (사진 =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시가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경 명소 100선'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야경 명소로 선정한 100곳을 사진으로 담은 '2021 서울야경 100선 화보집'을 발간해 온라인으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도시계획포털(urban.seoul.go.kr) 사이트에서 화보집을 다운로드받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야경 100선 화보집'은 시가 지난 2010년 '서울 우수경관조명시설 사진집' 이후 10년 만에 발간한 야경 화보집이다. 2020~2021년 야간명소 100곳을 엄선해 촬영을 진행했다.    

시는 시민들이 서울 전역 야경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분류, 각 권역별 대표적인 장소들을 엄선했다. 5개 권역은 ▲도심권(용산, 종로, 중구) ▲동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 ▲동북권(노원, 도봉, 강북, 성북, 중랑, 성동, 광진, 동대문) ▲서남권(강서, 양천, 영등포, 구로, 금천, 동작, 관악) ▲서북권(마포, 서대문, 은평)이다.

도심권에선 경복궁·덕수궁·창덕궁 등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고궁의 야경이 대표적이다. 낙산공원 성곽길, 북악스카이웨이, 백범광장공원 성곽길, 청계천 등 시민들이 걸으면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추천한다.

동남권에선 세빛섬, 올림픽대교, 잠실호수교,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등 한강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브릿지 명소가 아름답다. 코엑스, 롯데타워, 청담동 갤러리아 백화점 등은 최고급 패션·뷰티 메카의 야경으로 꼽힌다.

동북권에선 DDP를 시작으로 3개 자치구(중구·성동구·용산구)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매봉산 팔각정, 창의문~혜화문으로 이어지는 성북동 성곽길, 동양 최대 인공폭포인 용마폭포,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던 옛 화랑대역(화랑대 철도공원)의 야경을 만나볼 수 있다.

서남권은 여의도 스카이라인을 비롯해 고척스카이돔, 국립 항공박물관, 국회의사당, 노들섬 라이브하우스, 서울식물원 등 지역의 랜드마크인 건축물의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소개한다.
 
서북권에선 월드컵경기장과 올해 9월 개통한 월드컵대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미디어산업 클러스터인 상암 DMC,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탈바꿈한 홍제유연 빛갤러리, 서대문 독립공원과 형무소역사관의 야경도 소개한다.

시는 '야경 100선 화보집'을 서울의 야간 경관 변천사에 대한 기록 자료로써 시·자치구 관련 부서에 배포, 향후 정책수립과 학술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화보집의 사진 설명은 국문과 영문으로 병기해 외국인들도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문주 서울시 도시빛정책과장은 "서울의 도시조명은 어둠을 밝혀주는 기능적인 역할을 넘어 경쟁력 있는 서울의 야간 경관을 가꿔나가는 중요한 콘텐츠의 역학을 할 수 있다"며 "이번 화보집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활력 넘치는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매력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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