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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또 개인정보 유출…이번엔 이츠 라이더 이름·번호

등록 2021.11.29 10:43:24수정 2021.11.29 10: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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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 업체에 의해 26일 음식점에 노출"

노출 인지 즉시 접근 경로 차단…조사 중

[서울=뉴시스] 서울 쿠팡 본사 건물 모습. (사진=뉴시스DB). 2021.06.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쿠팡 본사 건물 모습. (사진=뉴시스DB). 2021.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한 달 전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었던 쿠팡에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라이더 이름, 번호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배달 앱 쿠팡이츠에서 일하는 배달 파트너(라이더)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음식점을 통해 노출됐다.

쿠팡 측은 이번 사고가 외부 계산기(POS) 플랫폼 업체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재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 노출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쿠팡이츠를 운영하는 자회사 쿠팡이츠서비스는 개인정보 노출을 파악한 즉시 해당 업체가 개인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고 알려졌다.

쿠팡은 지난달 26일 자사 앱에서 이용자 31만여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현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강한승 대표이사가 사과하며 고개를 숙인 지 한 달 만에 유출 사고가 다시 발생한 것이다.

강 대표는 당시 "앱 개선 작업 중 일부 회원 앱에 다른 사람의 성명과 주소 정보가 일시 노출된 것을 파악했다"며 "개인정보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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