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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총력’

등록 2021.11.29 13: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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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재판매 및 DB 금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이학권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지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충북 단양에 이어 제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이 의심되는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

또 경기 연천, 강원 인제 등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전국 확산의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ASF 차단을 위해 방역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내 전체 양돈농가에 ASF 발생 정보와 예방을 위한 방역 관리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예방 차원의 초기 방역과 홍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안내문의 주요 내용은 ▲모돈사 방역 관리 ▲농장 주변 방역 관리 ▲외국인 근로자 관리 ▲외부인 출입통제 ▲폐사체·위축돈 관리 ▲일반 출입 차량 방역 관리 ▲퇴액비 방역 관리 등이다.

시는 타지역으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ASF 감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축산차량을 전문적으로 소독하는 신규 거점 소독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는 돼지 밀집 사육지역을 중심으로 광역방제기 2대와 공동방제단 7대를 동원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역에 취약한 양돈농가에는 담당 공무원을 지정, 예찰과 함께 철저한 방역 지도로 ASF 사전차단에 힘쓰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철저한 방역 대책 수립과 효과적인 방역 활동이 중요하다"며 "가축 질병 없는 청정 정읍을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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