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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원인은 재개발·재건축…울산 중구 대책마련 부심

등록 2021.11.29 13: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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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정책위원회 회의 개최…인구 감소 원인·해결방안 등 토의

울산 중구청 전경

울산 중구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는 최근 5년 사이 급격하게 인구가 감소한 원인으로 도시 재개발과 재건축을 꼽았다.

중구는 26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2021년 인구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진단했다.

중구는 최근 5년 사이 급격하게 인구가 감소한 원인으로 도시 재개발과 재건축 등  및 타 구·군 신축 아파트로의 이주, 합계 출산율 감소 등을 꼽았다.

또 내년까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진행 중인 B-05 재개발사업 완료, 지역주택조합 신축 아파트 건립 및 입주 시작 등 인구 유입 요인이 발생하면 2023년부터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서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며, 중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인 지식·기술·서비스 산업 집중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추가로 1인 가구, 고령가구 등을 위한 시대상을 반영한 차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회의 참가자들은 모든 세대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아동 돌봄에 대한 사회적인 보호와 책임 강화, 청년과 신중년 세대를 위한 배려 정책,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비, 인구정책을 바라보는 관점의 다각화와 홍보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울산 중구 지역 인구 감소의 원인과 해결 방안 등을 살펴보고, 이를 향후 인구정책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영찬 부구청장은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따른 인구 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며 “더 활기차고 건강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소중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서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구 인구정책위원회는 경험과 전문적 식견이 풍부한 분야별 인구정책 전문 인사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구정책의 중·장기 정책 목표와 추진방향, 인구정책 사업 발굴 및 제안 등에 참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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