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7번째 발롱도르 수상할까
한국시간으로 30일 새벽 발표…경쟁자는 레반도프스키
[파리=AP/뉴시스]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자신의 6개의 골든볼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메시는 올 한해 유럽 무대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받아 2009, 2010, 2011, 2012, 2015년 이후 4년 만에 발롱도르를 다시 품에 안으며 5번 수상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가 됐다. 2019.12.03.
2021 발롱도르 시상식이 현지시간으로 29일 프랑스 파리의 떼아뜨르 뒤 샤틀레에서 열린다. 한국시간으로는 30일 새벽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1956년 제정된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잡지 프랑스풋볼이 한해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앞서 30명의 최종 후보가 발표됐고, 지난 24일 마감된 투표는 전 세계 180명의 미디어가 참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는 시상식이 열리지 않았다.
올해 유력한 수상 후보는 메시다. 그는 2009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까지 총 6차례 이 상을 받았다. 역대 최다 수상자다.
[도르트문트=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17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 후반 29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바이에른은 레반도프스키의 멀티 골과 토마스 뮐러의 골을 묶어 3-1로 승리하며 2년 연속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2021.08.18.
지난 8월에는 파리생제르맹(PSG)로 이적한 뒤 새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공식전 11경기에서 4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올해 7월 열린 2021 코파아메리카에서 조국을 우승으로 이끌며 생애 첫 메이저 국제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메시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세계적인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역대 한 시즌 최다인 41골을 넣은 그는 이번 시즌도 공식전 20경기에서 2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파리=레퀴프·AP/뉴시스】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마드리드)가 7일(현지시간)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열린 제 62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생애 5번째 수상 트로피를 들고 있다. 호날두는 앞서 2008년,2013년, 2014년 , 2016년 이 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프랑스 스포츠 일간지 레퀴프가 제공한 것이다. 2017.12.08
메시에 이어 역대 최다 수상 2위(2008·2013·2014·2016·2017년)인 호날두는 이번에도 경쟁자의 수상을 지켜만 볼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메시의 7번째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하다"라면서 경쟁자로 호날두가 아닌 레반도프스키와 카림 벤제마(34·레알 마드리드)를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