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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블더블'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5연승 행진

등록 2021.11.29 2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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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위…선두 KB국민은행과 2게임 차

[서울=뉴시스]아산 우리은행 박지현. (사진=WKBL 제공)

[서울=뉴시스]아산 우리은행 박지현. (사진=WKBL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안방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누르고 5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29일 오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56-47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지난 18일 하나원큐전 승리를 시작으로 5연승 행진을 달렸다.

지난 26일 선두 청주 KB국민은행의 개막 10연승을 저지하는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우리은행은 8승3패를 기록,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 KB국민은행(10승1패)과는 2게임 차다.

또 이번 시즌 삼성생명과 상대 전적에서 2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5승6패가 된 4위 삼성생명은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본인의 한 경기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또 10리바운드 더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박혜진도 15점 9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또 김소니아가 9점 6리바운드, 최이샘이 7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18점 7리바운드로 선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추격에 실패했다.

특히 3쿼터 단 5점에 그친 빈공이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전반을 26-30으로 뒤진 우리은행이 3쿼터 역전에 성공한 뒤 점수 차를 11점으로 벌이며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이 20점을 집중시킨 사이 삼성생명은 5점에 묶였다.

마지막 4쿼터도 우리은행이 끝까지 리드를 유지했다. 박지현의 외곽포가 터졌고,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나갔던 김소니아가 돌아와 골밑 득점을 더했다.

결국 꾸준히 10점 내외를 앞서나간 우리은행이 큰 위기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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