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 2주새 두번째 시험발사 성공

등록 2021.11.30 05:35:33수정 2021.11.30 05:38: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르콘 순항미사일 대기권 상층부 시속 6200km로 비행

[소치(러시아)=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흑해 휴양지 소치에서 국방부 고위 관리들 및 방위산업체 대표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의 시험발사가 거의 마무리되가고 있으며 내년 러시아 해군에 배치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4

[소치(러시아)=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흑해 휴양지 소치에서 국방부 고위 관리들 및 방위산업체 대표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의 시험발사가 거의 마무리되가고 있으며 내년 러시아 해군에 배치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4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러시아는 29일(현지시간) 지르콘 극초음속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다시 한번 성공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대통령이 밝힌 것으로 미 CNN이 보도했다.

이 미사일은 백해상에 떠 있는 고르슈코프 제독 함정에서 발사돼 400km 떨어진 표적에 명중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전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2주만에 두번째로 실시된 것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밤하늘에 흰색 불꽃을 밝히며 날아가는 짤막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중국과 북한도 극초음속 개발 경쟁에 가담하고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추적해 요격하기가 어려운 차세대 장거리 미사일이다. 대기권 상층부에서 음속 5배 이상의 속도인 시속 6200km로 비행한다.

푸틴대통령은 2018년에도 새로운 극초음속 무기를 소개하면서 전세계 거의 모든 지역을 타격할 수 있으며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을 뚫을 수 있다고 말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