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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초속 23m 강풍…항공기 운항 차질

등록 2021.11.30 09: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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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활주로 급변풍 특보 발효 중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항공기가 착륙을 위해 랜딩 기어를 내린 채 진입하고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항공기가 착륙을 위해 랜딩 기어를 내린 채 진입하고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공항 상공에 강풍이 부는 등 기상이 악화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30일 국토교통부 에어포탈 실시간운항정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제주를 출발해 원주로 향하려던 진에어 LJ432편이 기상악화로 운항을 취소했다.

이 밖에 오전 중 울산으로 가려던 에어부산 BX8300편이 기상사정으로 결항을 결정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제주공항 이륙과 착륙 방향 모두에는 급변풍 특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이 운용 중인 지상관측자료(AWS)에 따르면 한때 제주공항 상공에는 초속 23m의 태풍급 강풍이 불었다.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제주도는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오는 12월 1일까지 초속 10~16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했다.

해상에도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고, 안개가 짙게 끼는 해역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12월 1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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