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무혈·무통 '감마나이프 뇌수술' 2000례 달성
2018년 최첨단 장비 '아이콘' 도입...치료 질 및 환자 편의 대폭 상승
감마나이프 수술은 두피나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방사선 일종인 감마선을 좁은 부위에 집중시켜 병변을 치료한다.
정상 세포를 손상하지 않고 정확하게 병변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방사선 수술 방법 가운데 가장 우수한 치료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110만 명 이상이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았다.
감마나이프 수술 2000례의 유형을 보면 전이성 뇌종양이 803건(40.2%)으로 가장 많았다. 뇌수막종 539건(26.9%), 뇌동정맥기형 189건(9.5%), 청신경 종양 173건(8.7%), 뇌하수체 종양 93건(4.6%), 삼차신경통 93건(4.6%), 기타 110건(5.5%) 등 순이었다.
아주대병원은 2018년 최첨단 감마나이프 장비 아이콘(Icon™)을 도입한 아주대병원은 해당 병변을 치료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을 단축하고 치료의 질도 향상시켰다.
[수원=뉴시스] 아주대학교병원 전경. 2021.11.8. (사진=아주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감마나이프센터에 마련된 가족 대기공간은 환자와 보호자가 편안하게 치료에 집중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 감마나이프 수술 전담 간호사가 상주해 치료 전후과정과 치료 후 관리에 대해 충분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김세혁 아주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장(신경외과)은 "센터는 운영 초기부터 전이성 뇌종양 치료 결과를 중점적으로 분석해왔고, 감마나이프 수술 후 전이성 뇌종양 환자의 생존 기간과 관련된 새로운 지표를 만들어 논문으로 발표하기도 했다"머 "앞으로도 치료 결과를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해 감마나이프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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