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한 찬바람 체감온도 '뚝'…한라산 눈 소식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전국 곳곳에서 영하권 추위를 보인 지난 11월23일 오전 제주 한라산 1100고지 인근에 상고대가 활짝 펴 아름답다. 2021.11.23. [email protected]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해안에는 가끔 비가 내리고, 중산간 이상 높은 지대에는 기온이 낮아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2~7㎝ 정도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은 전날보다 급격하게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8도 사이, 낮 기온은 10~12도의 분포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2.0~5.0m 사이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지를 중심으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등산로나 산간도로는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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