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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대한민국 국민" 안양시, 북한이탈민 정착 MOU

등록 2021.11.30 18:34:53수정 2021.11.30 23: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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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부 하나센터-시 자살예방센터와 협약

협약식 현장(사진 가운데 최대호 안양시장).

협약식 현장(사진 가운데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그들도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경기 안양시가 북한 이탈 주민의 안정적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주민의  사회적 정착 지원에 주력한다.

안양시는 30일 경기서부하나센터와 안양시 자살예방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시청 접견실에서 북한 이탈 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 김성남 하나센터장, 조명선 자살예방센터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서 안양시는 해당 센터와 연계해 협약이행 사안을 조율·총괄 지원하고, 경기서부하나센터는 안양 관내 거주하는 북한 이탈 주민 지원을 약속했다. 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과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한다.

특히 하나센터는 센터 개소 목적에 걸맞게 3주 60시간의 일정으로 정신건강, 가족생활 등 심리·사회적 지원을 비롯해 진로 탐색 등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자립·자활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최대호 시장은 "북한 이탈 주민들도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한국 땅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해당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에는 총 106명의 북한 이탈 주민이 거주하는 가운데 안양시는 이들에 대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생활 실태 전수 조사, 자격증 취득 수강료 지원, 문화체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나원은 북한 이탈 주민들의 초기 적응 교육을 하고, 사회 진출 후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지원을 하는 통일부 산하 기관으로 정식 명칭은 ‘북한 이탈 주민 정착 지원 사무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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