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오미크론 방역위해 입국 금지국가 3곳 추가
나이지리아, 말라위, 이집트 등 3국
모든 해외여행자는 입국전 자비부담 검사받아야
[캘거리=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푸트힐스 병원 앞에서 시위대가 코로나19 백신, 백신 여권 및 관련 제한 조치 등에 반대하고 있다. 2021.09.14.
캐나다는 나이지리아, 말라위, 이집트를 경유해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의 공공 보건책임자인 테레사 탐 박사는 현재 캐나다의 오미크론 확진자들은 전부가 백신접종률이 낮은 나이지리아를 통해 입국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장-이브 듀클로스 보건장관도 앞으로 미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들어오는 항공 여행객들은 도착 즉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결과에 따라서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한다고 발표했다.
듀클로스 장관은 연방정부는 각 주 정부와 함께 앞으로 미국으로부터의 입국자들에게도 필요할 경우 진단검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온타리오주는 28일 첫 오미크론 환자가 발견되었고 퀘백주는 29일 첫 환자를 발견, 보고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앨버타주는 각각 나이지리아로부터 입국한 사람들 가운데 첫 오미크론 감염자를 발견했다. 앨버타주의 확진자는 네델란드도 경유해서 들어왔으며 무증상이었다고 주 보건부는 밝혔다.
듀클로스장관은 외국에서 캐나다로 입국하는 여행객들은 출발 직전에 자비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을 제외한 나라에서 캐나다에 도착한 외국인 여행객들의 검사비는 캐나다 정부가 부담한다.
나이지리아와 이집트는 둘 다 최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나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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