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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보호자 경황 없는 틈 노려 절도 행각 40대 구속

등록 2021.12.01 09: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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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보호자 대기실서 금품 훔쳐…도난카드 부정 사용 시도도

[광주=뉴시스]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2019.01.23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2019.01.23 (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병원 응급실에서 환자 보호자의 가방에서 휴대전화 등 금품을 훔치고 도난 신용카드를 부정 사용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휴대전화 등 금품을 훔치고 타인의 신용카드를 무단 사용한 혐의(절도·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2시 광주 동구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 보호자대기실에 놓인 B씨의 가방에서 100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와 현금 20만 원을 훔친 혐의다.

또 함께 훔친 B씨의 신용카드로 25만 원 상당의 식대와 술값을 부정 결제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응급실 이송 환자를 돌보느라 B씨가 경황이 없는 틈을 타, 가방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B씨의 휴대전화 보호용 케이스에 있던 현금과 신용카드까지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 전력으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달 출소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또다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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