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정책 이렇게'…청년토론회 본선 참여 32개팀 선정

등록 2021.12.01 11:1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4일부터 본선 1대 1 토론회 개최…11일 4강 및 결승전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 청년정책 대토론회' 본선에 참여할 32개팀의 선정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월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비전 2030'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 청년정책 대토론회' 본선에 참여할 32개팀의 선정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월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비전 2030'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 청년정책 대토론회' 본선에 참여할 32개팀의 선정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공정·상생 사회 ▲일과 미래(취·창업, 교육) ▲삶과 여가(복지, 건강, 문화) ▲청년 삶의 공간(주택, 주거환경, 교통) 등 4가지 주제로 토론회에 참여할 팀을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14일까지 3주간 공모했다. 공모 결과 총 93개팀(3인 1팀)이 참여해 사회적 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공모 아이디어 중에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직업훈련, 메타버스를 통해 제안하는 청년주거공간 디자인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정책 제안이 많았다. 인턴 기회조차 얻기 쉽지 않은 청년층에게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접근성 높은 인턴십 기회 및 직무교육을 제공하는 정책안, 청년들이 원하는 청년주택의 설계를 메타버스 세계에서 공모 및 의견수렴을 진행해 채택한 후 실제 설계에 반영하는 정책안 등의 내용이 제시됐다.

최근 복지사각지대 영역으로 새롭게 다뤄지고 있는 '영 케어러(Young Carer)'의 지원책에 대해서도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부터 실제 지원을 위한 돌봄 서비스 구축 방안, 지속성 있는 학업·취업 지원 방안까지 구체적 정책이 제안됐다.

이외에도 ▲청년사회활동 인증·보상제도 청년페이 ▲청년세대의 소비·생활 행태를 반영한 에코 마일리지 등의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본선에 참여하는 32개 팀은 오는 4일부터 1대 1 토너먼트 방식으로 정책 제안 토론회를 진행한다. 32~8강에서 승리한 4개 팀은 11일 열리는 4강 및 결승을 연이어 치른다. 결승전을 통해 확정된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서울시 청년정책 검토·자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본선 진출 32개팀의 정책 아이디어는 서울연구원 후속연구를 통해 심화 발전되며 향후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을 통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번 토론대회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조해온 '청년 서울'을 만들어 나가고자 마련됐다"며 "청년들이 느끼는 사회문제를 청년들의 시각이 반영된 정책으로 실현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이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