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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조동연 사생활 의혹, 사실 아냐…강용석 책임져야"

등록 2021.12.01 10: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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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비서실장, 이낙연 동의 없이 불가…물밑에서 역할"

"이수정, 역사 인식 빈곤…어떻게 전두환 후예 국힘에 가냐"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안민석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안민석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영입인재 1호인 조동연 공동선대위원장의 사생활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직전까지 이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총괄특보단장을 맡았던 안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강용석 변호사가 조 위원장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는데 내용을 봤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거기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한 (강 변호사)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가짜뉴스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재차 답했다.

'30대 워킹맘 군사전문가'라는 타이틀이 붙은 조 위원장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 분이 30대지 않느냐. 전문가들 내에도 진짜 전문가가 있고, 아직 젊은 전문가들이 있다. 조금 관대한 시선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의 선거 지원과 관련해서는 "(이 전 대표가) 이재명을 돕지 않는다는 건 오해"라며 "오영훈 비서실장을 이재명에게 보내드린 건 이 전 대표 동의 없이, 상의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지방에서도 이낙연 지지자들이 거의 다 정리가 되고 있다"며 "케미를 모으는 과정에서 이 전 대표도 물밑에서 역할을 하고 계시다. 등판 시기와 등판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는 국민의힘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에 대해 "역사 인식이 빈곤한 분 같다. 어떻게 전두환의 후예 국민의힘에 가서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느냐. 아무튼 잘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가 과거 조카의 살인을 심신미약으로 변호한 것을 이 교수가 비판한 데 대해서는 "이 후보가 사과를 했다는 게 중요하다"며 "살인자도 변호해야 하는 게 변호사의 역할이다. 조카인데 뭐 어떻게 하겠느냐. 이런 걸 가지고 시비를 거는 건 좀 딱하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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