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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분명 휴대폰을 압수했는데…맹랑한 딸의 기발한 대처법은?

등록 2021.12.01 14:57:05수정 2021.12.01 15: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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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빼가고 그림 그려넣어…훈육 방식 정당성 논란도

[서울=뉴시스] 지난 26일 엄마에게 휴대전화를 뺏긴 딸이 엄마를 속이기 위해 휴대전화를 몰래 가져간 뒤 카메라 모양을 그린 종이를 대신 넣어뒀다. 해당 영상이 57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출처 : meldownes1983 틱톡 영상 캡처) 2021.12.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6일 엄마에게 휴대전화를 뺏긴 딸이 엄마를 속이기 위해 휴대전화를 몰래 가져간 뒤 카메라 모양을 그린 종이를 대신 넣어뒀다. 해당 영상이 57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출처 : meldownes1983  틱톡 영상 캡처) 2021.12.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재민 인턴 기자 = 지난 26일 멜러니는 14살 딸 휴대전화를 압수해 충전기에 연결해뒀다. 얼마 후 멜러니는 딸의 휴대전화가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챘다.

딸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몰래 가져간 뒤 카메라 모양을 그린 종이를 휴대전화 대신 빈 아이폰 케이스에 넣어놓았다. 또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충선기 선을 연결해 두었다.

이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멜러니는 소셜미디어(SNS)에 "14살 딸의 휴대전화를 충전시킨 채로 놔둬야 할 때...절대 딸을 믿지 마!!"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57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딸의 천재적 두뇌에 감명받았다", "휴대전화를 압수한다면 나라도 그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엄격한 부모는 자식을 교활해지게 만든다", "14살? 딸은 앞으로 더 똑똑해지고 17살이 되면 당신 머리 위에 있을 것"이라며 멜러니의 교육방식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멜러니는 "딸이 잘못한 일이 있어서 잠시 휴대전화를 뺏은 것"이라며 "평소에는 그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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