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31회 경상남도 자원봉사상' 3개 부문 발표

자원봉사자 부문, 통영 조주석 씨

봉사단체,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

봉사기업, 가스공사 부산경남본부

[창원=뉴시스] 제31회 경상남도 자원봉사상' 자원봉사자 부문 수상자인 통영 조주석(53) 씨.(사진=경남도 제공) 2021.12.0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일 ‘제31회 경상남도 자원봉사상' 3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자원봉사자 부문은 통영시 조주석(53) 씨, 자원봉사단체 부문은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 자원봉사기업 부문은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가 각각 선정됐다.

'경상남도 자원봉사상' 시상은 1991년 시작되어 올해로 31회째를 맞았다.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개인, 단체·기업에 대해 수여하는 도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자원봉사자 부문 수상자인 조주석 씨는 학창시절 이발 봉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8년간 수지침, 장학회 등 많은 전문봉사단체를 설립·운영하고 사랑의 집 고쳐주기와 청소년 선도활동도 지속해서 해왔다.

특히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인권신장과 권익옹호 활동을 비롯해 장애인·청소년·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앞장서고 헌신하는 봉사자다.

[창원=뉴시스] 제31회 경상남도 자원봉사상 자원봉사단체 부문 수상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 활동 모습.(사진=경남도 제공) 2021.12.01. [email protected]

합천군자원봉사협의회는 1997년 5월부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24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저소득 거동불편 노인 밑반찬 배달, 홀로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와 김장봉사, 설 명절 전 노인 목욕봉사, 요양시설 목욕봉사, 아동안전지킴이 활동 등을 통해 자원봉사의 활성화와 지역주민들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는 1996년 봉사단을 설립해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면서 지역사회·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해 왔다.

현재는 ‘온누리 어울림’, ‘온누리 희망’, ‘온누리 한마음’ 등 사회공헌활동 3대 시행 분야를 설정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사회공헌활동 분위기 확산, 기업나눔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창원=뉴시스] 제31회 경상남도 자원봉사상 자원봉사기업 부문 수상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환경봉사활동 모습.(사진=경남도 제공) 2021.12.01.  [email protected]

그동안 자원봉사상 시상은 매년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에 해왔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대면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각 시·군에서 수상자에게 직접 전수할 예정이다.

박일동 경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지역 사회발전에 앞장서 온 수상자 한분 한분께 직접 상패를 수여하고 축하인사를 드려야 하나 그러지 못함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더 많은 분이 나눔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에서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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