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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공모사업 '눈에 띄네'…4년만에 2500% 증가

등록 2021.12.01 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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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3건 5179억원 '창군 이래 최대'

공모사업팀 구성 등 철저한 준비 주효

[해남=뉴시스] 해남군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 해남군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올해 총 123건, 5179억원에 달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창군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민선7기 출범 당시인 2017년 43건, 200억원에 비해 4년만에 사업비만도 2500% 증가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해남군은 중앙부처나 전남도 등 외부기관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3년 연속으로 최고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2018년 49건 498억원, 2019년 67건 754억원에 이어 2020년 103건 1182억원에 이어 올해는 5000억원을 돌파했다.

군은 열악한 지방재정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각종 공모사업 선정에 군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조직개편을 통해 공모사업팀을 구성, 실과소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공모사업의 준비 단계부터 철저한 사업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공모사업을 총괄관리하고 있다.

또 정부 공모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선제적 사업 발굴을 통한 기획 공모로 4년 연속 역대 최대 공모사업 선정 실적을 거둔 것은 물론 올해는 사업비 확보 5000억원 돌파라는 기록까지 세우게 됐다.

올해 공모사업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은 4079억원이 국비로 투입되는 해남군 역대 최대 국립기관인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 등 대규모 사업들이 줄줄이 선정된 데 힘입은 결과이다.

현재 심사 중인 공모사업도 11건에 달하는 등 연말까지 공모사업 선정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내년 공모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세우고, 주요 현안사업과 관련한 기관 방문과 전문가 자문 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 지난달 3일부터 24일까지 7회에 걸쳐 공직자 정책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공모사업 대응전략을 비롯한 분야별 심화과정을 진행하는 등 내년도 사업추진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7기 출범 이후 꾸준히 공모사업 대응 역량을 강화해 온 결과 올해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 등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며 지역의 장기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내년 공모사업 준비도 조기 착수해 많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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