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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다대·남해 이어마을, 전국 최고 '일등어촌' 선정

등록 2021.12.01 14: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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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 평가서 전 부문 '1등급'

사천 다맥, 거제 탑포 등 도내 총 9개소 등급 받아

거제 다대마을(왼쪽)과 남해 이어마을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 다대마을(왼쪽)과 남해 이어마을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거제시 다대마을과 남해군 이어마을이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어촌관광사업 등급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일등어촌'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 심의에서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4개 부문 모두 1등급을 받은 '일등어촌'은 다대마을, 이어마을 2개소뿐이다.

어촌관광사업 등급 제도는 어촌관광 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관광시설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등급 결정 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는 매년 심사를 주관하며, 관광, 위생·안전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등급결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등급을 결정한다.

등급 심사는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4개 부문에 총 89개 항목으로 평가하고, 만점 기준으로 90% 이상은 1등급, 90% 미만 80% 이상은 2등급, 80% 미만 70% 이상은 3등급을 부여한다.

[창원=뉴시스] 경남 거제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 거제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사진=경남도 제공)

특히, 4개 평가부문 모두 1등급을 받은 마을은 '일등어촌'으로 선정해, 우수등급 사업자 현판 제공, 대중매체 홍보 지원, 지원사업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전국 118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사전 평가하여 85개소를 선별했고, 이 중에서 등급 평가를 희망하는 40개소에 대해 현장심사와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38개 마을에 등급이 부여됐다.

경남에서는 거제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과 남해군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이 전 부문 1등급을 받아 '일등어촌'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사천시 다맥, 거제시 탑포 등 총 9개소가 등급을 받았다. 등급 현황은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은 남부면 남쪽 끝자락 가라산 아래에 위치한 마을로, 해안가를 따라 자리잡은 숙박시설에서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바다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창원=뉴시스] 경남 남해군 이어어촌체험마을.(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 남해군 이어어촌체험마을.(사진=경남도 제공)

갯벌체험, 개막이체험, 조개 공예 등 어촌체험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톳밥 정식과 각종 해조류, 전복, 소라 등을 재료로 한 어부밥상도 맛볼 수 있다.

남해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은 고현면에 있으며, 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갯벌과 산, 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마을 내 정자와 벤치, 해안데크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조개잡이, 쏙잡이, 통발체험과 함께 전통 놀이, 가축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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