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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목욕장 종사자 주1회 진단검사 행정명령

등록 2021.12.01 14: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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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도 내 목욕장 관련 15명 확진

목욕장 밀폐공간 내 환기 어려워 취약

목욕탕 소독 모습.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목욕탕 소독 모습.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가 1일 목욕장 내 감염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종사자 주1회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이용자·종사자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이틀 간 도내 목욕장 2곳에서 이용자·종사자 등 집단감염이 발생해 가족 직장 등으로 확산되는 등 총 15명이 확진됐다.

전남도 역학조사 결과 목욕장 내 밀폐공간에서 확진자 접촉에 의해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목욕장은 발한실, 찜질방 등 밀폐공간 내 환기가 어렵고 대기실에서 공동 취식, 친목모임 등 사람 간 접촉이 많아 감염에 취약하다.

전남도는 접종완료자 포함 종사자 주1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특별방역점검을 통해 방역패스·출입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환기와 소독, 방역관리자 지정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2차 접종을 했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누구든지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밀폐·밀접한 공간은 피하고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1일 현재 전남지역 확진자는 40명이 신규 추가돼 총 4459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이 4291명, 해외유입은 168명이다.

백신 추가접종은 ▲60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노인시설, 감염 취약시설은 접종완료 후 4개월 ▲18~59세, 우선 접종 직업군 등은 접종완료 후 5개월 ▲얀센접종자, 면역저하자는 접종 완료 후 2개월부터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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