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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저축銀, 저축은행 사태 재발 방지 공감대

등록 2021.12.01 15: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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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적 감독 중요성 강조

내부통제와 손실흡수능력 강화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금감원장-저축은행CEO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01.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금감원장-저축은행CEO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홍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저축은행 CEO들은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뜻을 모았다.

정 원장과 저축은행 CEO들은 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감독·검사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 모두 저축은행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사전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정은보 금감원장은 2011년 저축은행 사태의 경험을 토대로 사전적 감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리스크 취약부문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리스크 수준과 자산규모에 따라 저축은행별 검사 주기 및 범위, 건전성 규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저축은행 CEO들은 "금융 시스템 리스크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통제와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또 정 원장은 "업권과의 규제 형평성 등을 고려해 대출 컨소시엄 참여를 어렵게 하는 규제를 개선하겠다"며 "금리 상승기에 소비자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금리산정 체계를 점검하고 금리인하요구권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CEO들은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서민 및 중소기업의 자금 공급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양측은 소비자의 금융서비스 접근권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정 원장은 저축은행중앙회의 금융 플랫폼 구축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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