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오금보도육교에 승강기 설치…최대 15인 탑승
교부금 4억8000만원 확보…11월말 완공·개통
[서울=뉴시스] 서울 양천구는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오금보도육교 승강기 설치 공사를 끝내고 11월 말부터 정상운행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양천구 제공) 2021.12.0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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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는 지난해 오금보도육교 양천아파트 방면에 주민이동 편의시설인 승강기를 설치했다. 다만 반대편인 신정동 201번지 일대는 계단과 경사로만 설치돼 있어 계단 이용이 어려운 보행자의 불편이 컸다. 또 고척동 방향의 경사로는 보도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어 협소해진 보행로 폭 때문에 주민 불편이 많았다.
구는 오금보도육교를 이용하는 지역주민의 이동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4억80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7월부터 4개월간 진행됐으며 11월 말 승강기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된 승강기는 최대 15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또한 ▲추락방지 ▲자동구출운전 ▲손끼임 방지 기술 등을 적용해 지역주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금보도육교 승강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도로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오금보도육교 승강기 설치를 통해 아이들과 어르신, 임산부 등의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교통시설,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소외받는 교통약자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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