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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마무리투수 이글레시아스와 4년 재계약

등록 2021.12.01 1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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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4세이브 ERA 2.57로 활약

[애너하임=AP/뉴시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2021.09.23

[애너하임=AP/뉴시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2021.09.23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가 마무리 투수 라이셀 이글레시아스(31)를 눌러앉히는데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에인절스가 이글레시아스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며 "계약 규모는 5800만달러(약 684억원)"라고 보도했다.

이글레시아스 잔류를 이번 겨울 최대 과제로 삼았던 에인절스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이글레시아스에 퀄리파잉오퍼를 제시했다.

퀄리파잉오퍼는 원 소속구단이 FA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안하는 제도다. 올해 퀄리파잉오퍼 금액은 1840만달러였다.

다년 계약을 노리며 에인절스의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한 이글레시아스는 원 소속팀과 다시 손을 잡았다.

2015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글레시아스는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첫해 선발로 뛰었던 이글레시아스는 2016년부터 불펜 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그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20세이브 이상을 거두며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거듭났다.

이글레시아스는 올 시즌에도 65경기에 등판해 7승 5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2.57로 활약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339경기 등판, 25승 37패 140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06이다.

에인절스는 선발 자원인 노아 신더가드와 불펜 요원 마이클 로렌젠, 애런 루프를 영입한데 이어 이글레시아스까지 붙잡으면서 마운드를 한층 강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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