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히 영면하소서" 진천군, 충혼탑에 487위 위패 봉안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이 1일 진천읍 교성리 충혼탑에서 보훈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패 봉안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 봉안한 호국영령 위패는 487위다. (사진=진천군 제공) 2021.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이 이날 봉안한 위패는 487위로, 봉안식에는 보훈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1965년 이전에는 초평면 영수암 사찰에 419위의 영령을 모셨다.
이후에는 삼수초교 앞 탑신을 축조한 뒤 탑신 뒤편 보관실에 458위의 영현록을 보관했다.
이어 주민들의 이전 건의에 따라 1993년부터 지금까지 진천읍 교성리 산 41-100 일대 충혼탑에 영령을 모셔왔다.
군은 도비 5500만원 등 1억7000만원을 들여 42㎡ 규모로 충혼탑 위패실을 건립해 전몰군경 487위의 영령을 새로 안치했다.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이 1일 진천읍 교성리 충혼탑에 마련한 위패실에서 송기섭 진천군수가 호국영령들에게 헌화하고 있다. 이곳에 봉안한 위패는 487위다. (사진=진천군 제공) 2021.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송기섭 군수는 "늦게나마 위패실을 마련해 다행으로 생각한다. 충혼탑을 찾는 유가족들의 불편이 없도록 주변 환경 개선에 힘쓰고 보훈가족에 다양한 예우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진천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진천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진천군 독립유공자 지원 조례'를 이달 중 개정·공포해 내년에 국가보훈대상자 보훈수당을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뉴시스 11월20일 보도>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