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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 체계로 전환

등록 2021.12.01 15: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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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진자 급증으로 전남 병원에 이송

치료병상 효율화 위해 재택치료 체계 전환

소아·장애·70세 이상 접종자는 입원 치료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코로나19 치료병상의 효율화를 위해 정부 방침에 따라 재택치료 중심으로 치료체계를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코로나19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되, 특정한 사유가 있을 때만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특정 사유란 입원 요인이 있는 경우,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 보호자 없는 돌봄 필요자(소아, 장애, 70세이상 접종자 등) 등을 말한다.

전남도는 원활한 재택치료를 위해 의료 관리체계와 지원을 강화한다.

도 내 25개 협력 의료기관과 연계해 건강 모니터링을 하고 체온계, 해열제, 소독제,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재택치료 키트를 제공한다.

응급시 신속 대응을 위해 24시간 상담·진료가 가능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이송 의료기관 사전 지정, 응급전원용 병상 상시 확보 등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또 공동 격리자의 필수적 외출을 허용하고, 의약품 전달방식도 지역실정에 맞게 개선할 예정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재택치료의 정착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성공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도민들께서 안심하고 재택치료를 할 수 있도록 의료 대응체계를 가다듬고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달 30일 10명, 이날 5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전남지역 전담의료기관에 이송됐다. 이날 현재 전남지역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5.1%를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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