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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퀵커머스·디지털 강화…수장도 교체

등록 2021.12.01 1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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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커머스BU 전략부문장에 이한나 상무 영입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 부사장(사진/GS리테일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 부사장(사진/GS리테일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GS리테일이 퀵커머스와 디지털 강화에 초점을 둔 조직 개편과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조윤성 GS리테일 사장 겸 플랫폼BU장은 물러나고, 후임으로 편의점 사업부장을 맡았던 오진석 부사장이 내정됐다. 

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사업부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영업 8개 부문을 6개 부문으로 재편하고, 전략본부 퀵커머스 사업부문은 플랫폼BU로 이관한다. 퀵커머스 사업부문은 신사업인 탓에 전략에서 결정했지만 향후 슈퍼와 편의점이 속해 있는 플랫폼BU로 옮겨 시너지를 본격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수퍼 사업부 내 영업부문은 가맹과 영업으로 재편했다. 플랫폼BU 내에는 마케팅실을 신설한다. 홈쇼핑BU 산하 IT, 인공지능(AI) 부문은 뉴테크 본부로 이관하고, TV홈쇼핑사업부와 콘텐츠사업본부는 통합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합병 시너지 창출 가속화를 위한 효율 강화, 환경 변화에 대응한 조직 전문성 강화, 사업별 신규 고객 확대를 위한 조직 기반 강화를 주요 방향성으로 하는 조직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조윤성 사장은 내년 3월31일자로 퇴임한다. 플랫폼BU장은 오진석 부사장이 물려받는다. 플랫폼BU 신임 편의점사업부장에는 정재형 전무가 선임됐다. 홈쇼핑부 사업지원본부장에는 주운석 전무가 승진했다.

상무 7명도 새로 선임했다. 요기요와 펫프렌즈 등 투자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퀵커머스, 반려동물 플랫폼 시장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신사업으로 확장시킨 이성화 신사업부문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편의점 사업의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김종서 플랫폼BU 전략부문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뉴커머스 전문가인 이한나 상무는 디지털커머스BU 전략부문장으로 영입했다. 이 상무는 AK플라자 마케팅전략본부장 출신으로 이커머스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뉴커머스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대외협력부문장에는 옥시레킷벤키저코리아 출신 곽창헌 상무가 내정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한나 상무는 지난 7월 GS홈쇼핑과 합병하여 통합 출범한 GS리테일의 디지털커머스 사업을 이끌 예정"이라며 "온·오프라인 유통의 다양한 업태를 거치며 축적된 기획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디지털커머스BU의 전략 수립 및 변화 혁신을 선도해 GS리테일이 플랫폼 비즈니스 강자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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