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삼성전자 '제조업 혁신·인재양성' 맞손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금오공대와 삼성전자㈜가 1일 지역 제조업 혁신과 산업 고도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금오공대 본관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과 이현권 기획협력처장, 김동성 산학협력단장. 윤성희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장,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스마트 제조혁신 선도기술 공동개발, 차세대 핵심 인재 양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혁신을 위한 협력과 공동연구 ▲지역 스타트업·중소기업 기술창업 지원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 ▲정보·인적 교류 등의 내용을 담았다.

금오공대와 삼성전자는 이미 학생 창업·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임직원 멘토링·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연구과제 등을 수행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 간 산학협력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 체결을 지원한 김영식 국회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한 이번 협약이 두 기관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지역 경제 및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희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선도기술 개발 등에 많은 성과를 낳고,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다양하게 모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삼성전자와 함께 지역 특성이 반영된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산학협력의 새 모델을 제시하도록 하겠다"며 "두 기관이 축적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핵심기술을 가진 우수한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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