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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선일보 '부수 조작 의혹' 관련 폐지업체 압수수색

등록 2021.12.01 16: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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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지 폐지업체 압수수색 진행

조선일보 지국과의 거래내역 등 확보

경찰, 조선일보 '부수 조작 의혹' 관련 폐지업체 압수수색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조선일보의 '신문 부수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일부 조선일보 신문지국에 이어 폐지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수도권 등지에 있는 폐지업체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폐지업체 몇 군데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조선일보 지국들과 폐지업체들이 주고받은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선일보가 발행한 새 신문이 유료 독자가 아닌 폐지업체로 곧바로 넘어간 것은 아닌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조선일보 신문지국 6곳을 압수수색했다. 민생경제연구소 등 8개 시민단체들은 조선일보와 한국ABC협회를 사기 및 보조금관리법 위반,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 당시 한국ABC협회와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발행 부수와 유료 부수를 조작해 광고비와 정부 보조금을 부당하게 챙겼다고 주장했다. 고발 사건은 이후 서울경찰청으로 이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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