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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안수연 전임의, 심초음파학회 학술대회서 '최우수 논문상'

등록 2021.12.01 16: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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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심장내과 안수연 전임의.(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대병원 심장내과 안수연 전임의.(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대병원은 심장내과 안수연 전임의가 최근 열린 ‘2021년 한국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안 전임의 논문 주제는 ‘복부대동맥류의 유병률과 발병 예측 모델 : 경흉부 초음파 스크리닝 결과(Prevalence and Prediction of Aneurysmal Dilatation of the Abdominal Aorta in Koreans: Results of Screening during Transthoracic Echocardiographic Examination)’로 지난해 10월 한국심초음파학회 학술지(journal of Cardiovascular Imaging)에 게재됐다.

복부대동맥류는 유병률이 낮은 질환이지만 복부대동맥류 파열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미국에서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65세 이상 남성에서 증상과 관계없이 스크리닝(질병 유무 검사)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복부대동맥류 유병율에 관한 데이터가 희박하다.

안 전임의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경흉부초음파 중 발견된 복부대동맥류에 대해 조사한 결과 60세 이상의 환자에서 복부대동맥류 유병률은 2.9%였다.

특히 대상 환자군에서 고령, 남성, 고지혈증, 흡연력, 만성 신장병, 관상동맥질환이 복부대동류 발병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안 전임의는 “한국인에서 복부대동맥류 유병률을 확인할 수 있었고 대규모 스크리닝에 대한 장단점을 고려했을 때 개발된 예측모델을 통해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더 선별적인 스크리닝이 가능하다”라며 “앞으로도 심초음파를 통해 고위험 환자군에서 심혈관질환 조기 진단을 더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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