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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코로나에 집중할 때…종전선언 등에 역량 분산 말라"

등록 2021.12.01 17: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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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체계 붕괴중…집에 머무르기도 두려워"

"주먹구구식 정부 대책…전격 개편이 필요"

"백신 부작용·코로나 후유증 무조건 보상을"

[천안=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충남 천안 서북구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2021.12.01. photo1006@newsis.com

[천안=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충남 천안 서북구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2021.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을 넘는 대확산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차기 대선이나 종전선언 등 엉뚱한 곳에 역량을 분산하지 말고 코로나 방역에 집중할 때"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이 '위드 코로나 후퇴는 없다'라고 한지 불과 이틀만에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넘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의료체계 붕괴가 진행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대책을 미루는 정부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라며 "치료시설이 부족해 자택치료를 강요받고 있어 국민들은 집에 머무르기도 무섭다"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아니라고 하지만 확진자, 중증자들이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없는 상황, 이것이 '의료붕괴'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윤 후보는 "의학계가 그동안 제대로 된 통계, 기준, 계획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해온 정부를 비판해왔으나 정부는 전혀 변화하려 하지 않는다"라며 방역체계 개편을 요구했다.

그는 "방역학, 의학, 통계에 근거한 방역수칙과 관리 제도를 구축해 실행해야 하고, 백신 부작용과 후유증에 대해 다른 원인이 아닐경우 무조건 보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경각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그에 대한 긴급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코로나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예정에 없던 회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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