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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의심 항공기 확진자 1명, 델타형 감염(종합2보)

등록 2021.12.01 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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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확진자 4명 모두 건강상 특이사항 없어"

지인 1명·가족 2명·기내 6명 외 밀접접촉 없어

오미크론 의심 항공기 확진자 1명, 델타형 감염(종합2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되는 확진자가 나온 비행기의 탑승자 중 1명은 오미크론 변이가 아닌 델타형 변이 확진자로 나타났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기자단 질의응답을 통해 "차드를 다녀온 분은 검사 결과가 확인됐으며 변이PCR 결과 델타"라고 말했다.

당국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인천 거주 40대 부부가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돼 변이 여부를 검사 중이다.

이 부부가 탑승했던 항공기에는 45명이 입국했는데 이중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변이 여부를 검사한 결과 오미크론이 아닌 델타로 판명된 것이다. 이 확진자는 차드를 방문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돼 변이 여부를 검사하는 대상자는 부부 2명과 이 부부의 자녀 1명, 부부와 접촉한 지인 1명 등이다. 부부를 포함해 관련 확진자 4명은 모두 건강상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이 부부의 또 다른 자녀 1명과 거주지인 연립주택 내 다른 거주자 8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한편 이들 부부는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이후 23일 나이지리아를 출발해 24일 오후 3시30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이들은 입국 당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했고 귀국 다음 날인 25일 거주지 보건소에서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오미크론 감염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9시께 나올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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