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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5.5 vs 윤석열 34.6%… 李, 尹에 오차내 앞서(종합)

등록 2021.12.01 20:19:49수정 2021.12.01 20: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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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20·30·40은 李…50·60대 이상은 尹

지지 후보 선택한 이유 1위는 "차선의 후보"

(사진=채널A 보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채널A 보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100일을 즈음해 나온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에 조금 우위에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채널A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내년 3월 9일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이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35.5%였고, 윤석열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34.6%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임을 고려하면 두 사람은 0.9%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 박빙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9%,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6%의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 봤을 때 이 후보는 20대와 30대, 40대에서 윤 후보에 앞섰다. 윤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상당한 지지를 얻었다.

18~29세(119명)은 22.1%가 이 후보를 14.6%가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30대(125명)은 35.7%가 이 후보, 28.2%가 윤 후보를 선호했다. 40대(200명)의 경우 57.3%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혀 윤 후보(19.6%)의 지지율과 3배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50대(221명)는 39.3%가 이 후보를, 40.7%가 윤 후보를 지지했다. 60대(343명)는 27.0%가 이 후보, 55.1%가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60대 이상 유권자 사이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2배 이상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충청(107명), 호남(100명) 지역에서 이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서울(202명), 대구·경북(105명)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부산·울산·경남(148명), 강원·제주(46명)에서는 윤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앞선 모습이다.

지지 후보를 선택한 이유는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의 후보라서'라는 답이 41%로 가장 많았다. '최선의 후보라 선택했다'는 답변이 34.3%로 2위를 차지했다. '최악이 아니라 차악이어서'라는 답변은 13.3%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으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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