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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실, 작년 크리스마스 방역지침 어기고 파티 논란

등록 2021.12.02 0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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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직원 40∼50명 파티 열어…존슨 총리 참석하지 않아

[런던(영국)=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총리관저를 나서고 있다. 2021.11.10.

[런던(영국)=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총리관저를 나서고 있다. 2021.11.1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영국 총리실이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방역 지침을 위반한 채 파티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미러, 가디언 등은 작년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18일 영국 총리실 직원 40∼50명이 파티를 가졌다고 전했다.

당시 영국은 두 번째 봉쇄조치가 시행되고 있고, 가족이 아닌 사람과 실내에서 만나는 것이 금지됐었다.

당시 참석자들은 술을 마시고 크리스마스 퀴즈를 풀었으며 깜짝 산타가 나타나 선물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 파티에 참석하지 않았다.

야당은 일제히 존슨 총리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

비난이 쏟아지자 존슨 총리는 총리실 크리스마스 파티 자체는 부인하지 않고 봉쇄 규정 위반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존슨 총리는 작년 11월13일 직원 은퇴 파티 때 직접 참석해 연설을 했다. 당시에도 2차 봉쇄조치가 시행 중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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