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EU 11개국서 오미크론 감염사례 59건 보고"

등록 2021.12.02 04:39: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감염자 대부분 남아프리카 방문이력…중증이나 사망 사례 없어

[리스본=AP/뉴시스] 11월3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의 한 병원에서 한 근로자가 응급실 입구 복도를 청소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9일 프로축구 벨레넨세스 소속 선수와 직원 등 13명이 집단으로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미 지역에 오미크론이 퍼졌을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1.12.01.

[리스본=AP/뉴시스] 11월3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의 한 병원에서 한 근로자가 응급실 입구 복도를 청소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9일 프로축구 벨레넨세스 소속 선수와 직원 등 13명이 집단으로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미 지역에 오미크론이 퍼졌을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1.12.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1일(현지시간) 기준 유럽에서 보고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11개국에서 모두 59건이라고 밝혔다.

ECDC는 이날 기준 EU 27개 회원국과 유럽경제지역(EEA)에 속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유럽 30개국 가운데 11개국에서 59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 16명, 포르투갈 14명, 독일 9명 등이다.

ECDC는 이외에도 많은 의심사례가 있지만,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감염자 대부분이 남아프리카 국가를 다녀온 이력이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모든 감염자는 무증상이거나 경증이며 현재까지 중증이나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외신을 종합하면 지금까지 최소 28개국에서 전 세계적으로 200명 넘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공이 11월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했다. 일부 외신에선 이미 이전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최초 보고지인 아프리카를 비롯해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6개 대륙 모두에서 발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