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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건설 현장용 모듈러 숙소 표준화 모델 개발

등록 2021.12.02 09:57:23수정 2021.12.02 13: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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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화태-백야 현장 20개동 건설…거주편의 뛰어나 직원들 호평

포스코건설, 건설 현장용 모듈러 숙소 표준화 모델 개발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포스코건설은 포스코A&C와 함께 친환경 모듈러(modular) 숙소의 표준화 모델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의 '여수 화태-백야 연륙연도교 건설 현장'은 인가가 있는 여수시 덕충동 지역에서 약 30㎞ 떨어져 있어 현장에 숙소를 마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건설 현장에 20개동의 직원 숙소용 모듈러 하우스를 건립했다. 최소 3년 또는 그 이상 거주해야 하는 현장 숙소의 특징을 반영해 바닥온수 난방시스템을 적용하고, 벽체 및 지붕은 글라스울 패널을 사용해 주택과 동일한 안락함과 쾌적함을 만들었다.

또 공사 완료 후 산간 지역 등 다음 현장으로 이동이 용이하도록 모듈의 무게를 줄였으며, 6면 전체 외장 마감해 현장 상황에 따라 여러 동을 붙여서 사용하는 것은 물론 한 동 단독으로도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했다.

모듈러 숙소는 층고가 2.3m로 일반적인 아파트와 비슷하며 1인실 기준 5.4평에 화장실이 별도로 있다.

모듈러 하우스는 방이나 거실 등 공간 단위별로 공장에서 맞춤 제작한 다음 현장에서 연결하기 때문에 현장 작업이 최소화돼 안전사고 위험이 적다. 공사기간도 동일 평형 기준으로 철골콘크리트구조 대비 40~60% 단축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모듈러 하우스 현장 숙소는 직원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여줄 뿐 아니라 건축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고, 환경 친화적이어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 경영과 부합한다"며 "다양한 모듈러 건축 모델을 개발해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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