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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측 "브로치 발언 김병준, 사고치기 전에 정치 관둬라"

등록 2021.12.02 09:25:41수정 2021.12.02 13: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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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발언 변명 수준도 문제"

"남성에도 기묘한 표현 쓰는가"

"국힘 젠더 인식수준 이미 확인"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신당 창당에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일 오전 청주의 한 커피숍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노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1.12.01. yjc@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신당 창당에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일 오전 청주의 한 커피숍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노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1.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측은 2일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을 향해 "역시 김병준으로는 어렵겠다. 더 큰 사고치기 전에 정치를 그만두는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길 바란다"라고 했다.

김동연 캠프의 이연기 공보특보는 이날 "정치권에 진입한 여성(조동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향해 '전투복에 예쁜 브로치 하나를 달았다'라고 희롱하고 여성을 겨냥한게 아니라고 변명하는 수준은 국민 눈높이에 한참 못미친다"라며 이같이 논평했다.

이 특보는 "'액세서리는 여성만 달지 않는다'는 첨언은 더욱 가관이다. 그렇다면 김 위원장은 평소 남성을 향해서도 그런 기묘한 표현을 쓰는가. 궤변을 궤변으로 덮으려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당을 대표한다는 인물이 이 모양이니 청년들이 정치권의 봉건적 '젠더 감수성'을 비판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인식수준이 심각하다는 것은 여러 차례 확인된 바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같은 당 이수정 위원장에게 정확한 진단을 요청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며 "즉각 사과하고 자초한 수렁에서 벗어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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